강아지 사료는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 어렵습니다. 광고 문구가 아니라 라벨(성분표)을 읽는 법만 알면 우리 아이에게 맞는 사료를 스스로 고를 수 있습니다. 핵심 5가지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1. 첫 번째 원료가 ‘고기’인가
원료는 함량이 많은 순서로 표기됩니다. 맨 앞에 구체적인 육류(닭고기·연어 등)가 오는 사료가 좋습니다. ‘육분(meat meal)’은 수분을 뺀 농축 단백질이라 나쁘지 않지만, 정체불명의 ‘부산물(by-product)’이 앞에 오는 제품은 피하세요.
2. 연령·크기에 맞는가
퍼피·어덜트·시니어, 소형견·대형견용이 구분됩니다. 성장기엔 퍼피용을, 대형견 퍼피는 급격한 성장을 늦춰 관절을 보호하는 대형견 전용 퍼피 사료를 고릅니다.
3. 급여 기준(AAFCO) 문구
‘완전균형식(complete and balanced)’, AAFCO 영양 기준 충족 표기가 있으면 필수 영양소가 갖춰졌다는 뜻입니다. 성장기·전 연령용인지도 함께 확인하세요.
4. 불필요한 첨가물 확인
인공 색소·향료, 과도한 곡물 충전재가 많은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그레인프리’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며, 알레르기가 없다면 곡물이 문제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특정 그레인프리와 심장질환의 연관성이 논의된 바 있어 균형이 중요합니다.
5. 우리 아이 반응이 최종 기준
아무리 좋은 사료도 변 상태·피부·활력·눈물 자국이 나빠지면 안 맞는 것입니다. 사료를 바꿀 땐 7~10일에 걸쳐 서서히 기존 사료에 섞어 급여해 배탈을 막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비싼 사료가 무조건 좋나요? 아닙니다. 원료·영양 균형이 맞고 우리 아이에게 맞으면 됩니다. Q. 습식과 건식 중 뭐가 낫나요? 각각 장단점이 있어 병행하기도 합니다. 치아 건강엔 건식, 수분·기호성엔 습식이 유리합니다. Q. 자주 바꿔도 되나요? 잦은 변경은 배탈을 유발할 수 있어 천천히 전환하세요.
정리
비싼 사료가 아니라 우리 아이에게 맞는 사료가 정답입니다. 알레르기·질환이 있다면 수의사와 상담해 처방식을 고려하세요.
습식·건식, 어떻게 조합할까
건식(사료)은 보관이 쉽고 치아에 도움이 되며 경제적입니다. 습식(캔·파우치)은 수분·기호성이 높아 물을 잘 안 먹는 아이나 노령견에게 유리하지만 치석·비용 부담이 있습니다. 둘을 토핑처럼 병행하면 기호성과 수분을 함께 챙길 수 있습니다. 어떤 형태든 전체 열량과 균형을 고려해 급여량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료 보관·급여 팁
- 개봉 후에는 밀폐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원래 포장째 넣으면 산패 방지에 좋음)
- 대용량은 산패 위험이 있으니 한 달 안에 먹을 양을 구입
- 급여 후 남긴 습식은 오래 두지 말고 냉장·폐기
- 정확한 급여량은 포장 표기의 ‘목표 체중’ 기준으로, 간식 열량까지 포함해 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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