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귀 관리는 외이염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습관입니다. 특히 귀가 늘어진 견종(코커스패니얼·리트리버·비글)이나 귀털이 많은 견종은 통풍이 안 돼 세균·곰팡이가 번식하기 쉽습니다. 방치하면 통증과 만성 외이염, 심하면 청력 저하로 이어집니다.
이런 신호는 외이염 의심
- 귀를 자주 긁거나 바닥·가구에 머리를 비빔
- 고개를 한쪽으로 기울이거나 자주 털어냄
- 귀에서 시큼한 냄새, 갈색·노란 분비물, 붉게 부음
올바른 귀 청소법
- 강아지 전용 귀 세정제를 귓속에 적당량 넣고 귀 아래(귀 뿌리)를 부드럽게 마사지
- 강아지가 스스로 머리를 털어내게 한 뒤, 화장솜으로 보이는 부분만 닦기
- 면봉을 귓속 깊이 넣지 마세요 — 이물질을 안으로 밀어넣고 고막을 다칠 수 있음
- 주기는 견종·상태에 따라 주 1회~월 2회, 과도한 청소는 오히려 자극이 됨
예방 습관
목욕·수영 후에는 귀에 들어간 물기를 잘 말려주세요(습기는 외이염의 주원인). 귀털이 과하면 수의사·미용사와 상의해 관리하고,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귀 문제도 잦으니 근본 원인(음식·환경 알레르기)을 함께 관리해야 재발이 줄어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귀털은 꼭 뽑아야 하나요? 무리한 발모는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필요 여부는 상태에 따라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Q. 사람 면봉·과산화수소를 써도 되나요? 권장하지 않습니다. 전용 세정제를 쓰세요. Q. 냄새만 나는데 병원 가야 하나요? 냄새는 초기 외이염 신호일 수 있어 진료가 안전합니다.
정리
귀는 ‘냄새와 분비물’만 체크해도 문제를 조기에 잡습니다. 이상이 보이면 무리한 자가 청소 대신 병원을 찾으세요.
견종별 귀 관리 차이
귀가 늘어진 견종(코커·리트리버·바셋)은 통풍이 안 돼 습기가 차기 쉬워 더 자주 점검해야 합니다. 귀털이 많은 푸들·슈나우저는 털 관리가 필요할 수 있고, 물을 좋아하는 리트리버는 수영 후 건조가 특히 중요합니다. 반면 귀가 선 견종은 상대적으로 통풍이 잘돼 관리가 수월하지만, 그래도 정기 점검은 필요합니다.
외이염·귀 진드기·알레르기 구분
증상이 비슷해도 원인이 다릅니다. 귀 진드기는 커피가루 같은 검은 분비물과 심한 가려움이 특징이고, 세균·곰팡이 외이염은 냄새와 갈색·노란 분비물, 알레르기는 양쪽 귀가 반복적으로 붉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구충·항생·항진균·알레르기 관리)가 완전히 다르므로, 반복된다면 자가 처치보다 동물병원 진단이 먼저입니다.
이럴 땐 지체 말고 병원
귀에서 피·고름이 나오거나, 심하게 붓고 통증으로 만지지 못하게 하거나, 갑자기 균형을 잃고 빙빙 도는 경우(내이 문제 의심)는 자가 처치 대상이 아닙니다.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는 것이 청력과 삶의 질을 지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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