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산책 훈련에서 가장 흔한 고민이 리드줄 당김입니다. 앞으로 마구 끌고 나가면 보호자도 힘들고 강아지 목·기관에도 무리가 갑니다. 당김은 기질 문제가 아니라 ‘당기면 원하는 곳으로 간다’를 학습한 결과라, 방법만 바꾸면 대부분 좋아집니다.
리드줄을 당기는 진짜 이유
강아지는 사람보다 걸음이 빠르고 세상이 궁금합니다. 당겼을 때 앞으로 나아가면 ‘당김 = 전진’이라는 보상이 학습됩니다. 즉 당길 때마다 끌려가 준 것이 당김을 강화한 셈입니다. 산책 훈련의 핵심은 이 고리를 끊는 것입니다.
당김을 줄이는 3가지 원칙
- 멈추기: 리드줄이 팽팽해지면 그 자리에 멈춰 서서 기다립니다. 줄이 느슨해지면 다시 출발 — “당기면 못 간다”를 알려줍니다.
- 방향 전환: 당기면 반대로 돌아 걷습니다. 보호자에게 집중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 옆에 오면 보상: 내 옆(느슨한 줄)에 왔을 때 간식·칭찬으로 즉시 보상합니다.
장비와 주의점
목줄보다 가슴줄(하네스)이 기관 압박이 적어 안전합니다. 짧고 일정한 길이의 리드줄이 자동 리드줄보다 통제에 유리합니다. 훈련은 자극이 적은 조용한 곳부터 시작해 점차 번화한 곳으로 넓혀 가세요. 하루아침에 되진 않지만, 일관되게 반복하면 2~4주 안에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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